2월 IT수출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분의1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월 IT수출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23.9% 감소한 77억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IT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39.2% 감소 이후 감소율이 점차 완화됐다. IT 수입은 39억4000만달러로 32.1% 감소, 무역수지는 37억9000만달러로 전체산업 수지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휴대폰 23억9000만달러 △반도체 15억4000만달러 △패널 15억달러를 수출했다. 휴대폰은 북미와 아시아 시장의 선전으로 2.4% 증가했으나 전자부품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30억3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12억5000만달러 △EU 11억5000만달러 △일본 3억8000만달러 △남미 4억5000만달러 △대양주 80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 4.4%, 대양주 6.0% 증가를 제외하고는 선진·개도국 시장 모두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IT수입은 전자부품 23억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 5억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32.1% 감소한 3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반도체 및 패널은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시점이 관건이며, 휴대폰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시장 마케팅 강화, 고 환율로 인한 가격 경쟁력 우위가 수출의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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