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검색 시장 만년 3위 탈출을 위해 준비해온 새 검색 엔진 ‘쿠모(Kumo)’의 서비스 개시가 임박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MS는 2일(현지시각)부터 내부 직원 인터넷망에 국한해 ‘쿠모닷컴’의 테스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날 사티야 나델라 MS 온라인서비스사업부 연구개발 부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 의하면 쿠모는 단순히 검색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결과가 장르별로 분류돼 제공된다는 것도 기존 ‘라이브서치’와 차별화되는 기능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에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나델라 부사장은 “테스트 첫날 질의 중 40%가 답을 찾지 못했고 질의의 절반 가량은 이전 단계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아직까지 ‘라이브서치’ 브랜드를 ‘쿠모’로 전환하는 문제를 확정하지 못했다.
한편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MS의 인터넷 검색 시장 점유율은 9.8%로, 구글(58.5%)·야후(22.2%)에 한참 못 미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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