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오명)는 병원성이 높은 미생물 연구를 위해 안전성이 검증된 특수연구시설에만 부여하는 생물안전 3등급연구시설(BL3) 인증을 받았다.
건국대 생물안전위원회 책임자인 장원종 교수는 2일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에 따라 생물안전 3등급연구시설을 인증받고 사용을 허가받아야 하는데, 올 2월 실사를 통해 의생명과학연구동 5층에 위치한 BL3 시설을 국가로부터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광우병 병원체 등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할 수 있는 BL3 (Biosafety level 3, 생물안전 3등급) 시설에 대한 국가 인증 기준은 까다롭다. 국내에서 이 기준을 통과한 기관은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원, 파스퇴르연구소, 건국대학교, 충남대학교 수의대 등 5곳에 불과하다.
이번 BL3 인증으로 건국대는 고위험성 병원체 연구 분야를 선점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이 분야에 대한 국책 과제 및 민간 과제를 유치하는 등 수준 높은 연구 결과를 창출하는 연구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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