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필드-마법의 샘물
한국인 스태프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필드-마법의 샘물’은 가필드의 첫 3D 애니메이션이다. 공동 연출을 맡은 한언덕 감독이 ‘가필드’를 향한 애정을 담은 해설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감독은 디지아트 프로덕션에서 3D 애니메이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 ‘파이스토리’와 2007년 ‘가필드 게츠 리얼’ 제작에 참여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대사를 듣지 않고 보기만 해도 즐거운 화면을 위해 중반 이후에 나오는 숲 장면의 세심한 묘사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였다”며 “비주얼 하나하나에 각고의 노력과 열정을 기울인 끝에 탄생한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관련 동영상은 인터넷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 방학 기간에 개봉하는 ‘가필드-마법의 샘물’은 못 말리는 고양이 가필드가 펼치는 무한상상 스펙터클 모험담을 담고 있다. 가필드는 큰웃음대회에서 매년 우승을 차지해 잔뜩 거만해졌으나 어느 날부터 사람들이 더 이상 가필드의 유머에 웃지 않게 된다. 여기에 여자친구 알린도 제멋대로인 가필드 대신 다른 대회 파트너를 찾는다. 충격을 받은 가필드는 절친한 친구 오디와 함께 한 모금이면 큰웃음이 빵 터지게 해준다는 마법의 샘물을 찾아 신비의 숲으로 모험을 떠난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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