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주요 게임 업체 중 가장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는 11일 매출 933억원과 영업이익 179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뼈대로 하는 2008년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2007년 대비 매출은 8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99%나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1% 정도 줄었다.
특히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작년 4분기에 매출 342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139억원 대비 무려 145%나 성장한 금액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주력 게임인 ‘미르의전설2’와 ‘라테일’이 모두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해외부문 매출이 크게 성장한 점을 실적 성장의 원인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 증가도 성장 흐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강 사장은 “2008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고무적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해외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해 글로벌 게임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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