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도 국내 대표 IT기업과 자동차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부품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표 종목군과 관련 부품업체군에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대표 종목군으로는 반도체의 삼성전자·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휴대폰 LG전자, 자동차 현대차, 철강 포스코를 꼽았다. 반도체 장비 및 부품업체 군으로는 네패스·고영·티씨케이·케이씨텍, 탑엔지니어링, 디스플레이 부품군으로는 삼성SDI·티엘아이·테크노세미켐, 휴대폰 파트론·인탑스·LG이노텍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은 기업의 화두가 성장이 아닌 생존으로 변화하고 있어 글로벌 무대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재무건전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 이들 종목은 재무 건전성까지 갖췄다는 이유로 추천했다. 글로벌 5위 D램생산업체인 키몬다가 영업부진과 현금부족으로 파산 신청했고 자동차 업체 GM도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것이 자본건전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대표 종목군은 반도체·LCD 가격 상승과 견조한 영업 등으로 가파르게 오른 반면 부품주는 소외된 면이 있어 향후 상승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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