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개발자 100명 중 65명은 개발직의 정년이 40세 이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배들에게 개발자 업무를 권하겠다는 사람은 100명 중 10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와 전자신문사가 8일 공동으로 80개 SW기업의 개발자 300명을 대상 설문조사한 결과, SW 개발자들이 미래에 심각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에서는 개발자 300명 중 248명이 응답했으며, 이 중 65%에 달하는 160명이 40세 이전이 개발자 정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중 25.8%에 달하는 64명은 35세를 전후해 개발자들이 정년을 맞는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러한 응답을 한 사람 중 50%는 나이 든 개발자를 제대로 대우 해주지 않는 것이 그 이유라고 들었다. 개발자 10명 중 8명은 이렇듯 자의와는 상관없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SW개발직을 포기하고 다른 직종으로 이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50%는 IT서비스 분야의 대기업으로 이직을 희망하고 있다고 답해, 중소SW전문기업의 근본적인 인력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무경력이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인 고급 기술자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로 나이가 들면 SW개발자로 활동할 수 없는 환경을 지적했다. 112명이 이러한 답을 택했으며, 재교육 부재와 적정한 연봉 문제는 오히려 이에 비해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재교육 부재는 12.9%가, 연봉 문제는 38.7%가 답했다.
이 때문에 후배들에게 SW개발업무를 권하겠다는 사람은 28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적극적으로 반대하겠다는 대답도 52명이나 됐다.
임희섭 한국SW전문기업협회 팀장은 “SW개발자의 처우개선 및 인력난 해소는 이에 대한 직접적 처방과 SW산업 구조를 바꾸는 근본적 개선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협회에서는 먼저 올해 SW전문기업의 기술자 재교육을 시급한 과제로 선정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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