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조직 축소와 영업점 효율성 강화 등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사업그룹과 본부 부서를 대폭 축소해 기존 14개 사업그룹을 11개로 줄이고 51개 본부 부서를 46개로 축소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했다. 또, 기존 영업점 중 104개의 점포를 인근점포와 통합해 영업점 경비 절감과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리스크관리 기능의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 담당 부서를 추가로 신설해 기능별로 2개 부서로 분할 운영키로 했다. ‘미들오피스(리스크관리 모니터링)’ 기능과 ‘백오피스(후선업무)’ 기능을 각각 프론트부서(투자담당부서)와 별도의 부서로 통합 운영해 리스크 관리 강화와 관리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이밖에 기존에 운영 중인 고객군별 사업부제도 상위에 유사한 기능의 사업그룹을 4개 부문으로 묶어 운영하는 ‘부문제도’를 도입해 메트릭스 조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이고 의사 결정 속도를 강화했다. 또,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은행간 비정형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심사제도와 이와 관련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 파생상품 관련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파생상품에 대한 고객 보호기능도 강화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 추진부서를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글로벌사업지원팀을 별도로 신설해 국내의 조직 ‘업그레이드’ 전략을 해외 네트워크까지 확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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