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등 통신회사가 제공하는 TV 서비스의 가입자가 2012년까지 3배로 폭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넷이 인용한 인스태트(In-Stat)의 보고서는 경기불황에 불구하고 통신업체 TV 서비스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2년 현재 수준의 3배에 이르는 716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스태트는 AT&T, 버라이즌., 프랑스텔레콤, 텔레포니카, 도이치텔레콤, 차이나텔레콤 등이 유무선망을 통한 TV 서비스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위성과 케이블 TV 사업자에 큰 도전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조사기관은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등 다수 나라에서 통신 기반 TV 서비스에 우호적인 정책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셀 아브라함 인스태트 애널리스트는 “2008년을 기점으로 요르단, 가나 등 다양한 나라에서 IPTV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면서 “IPTV에 미온적인 나라는 일본과 아르헨티나 등 소수 시장”이라고 말했다.
인스태트는 PC와 모바일, 셋톱박스 등과 같은 미디어 간 컨버전스 현상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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