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소재 LG계열사인 루셈(대표 김동찬)은 지난해 5월 UTRC와 공동으로 RFID 태그를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LG와 일본 OKI전기가 합작해 설립한 루셈은 평판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드라이브 IC를 생산하고 있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 중견기업이다.
루셈은 UTRC와 함께 지난 2년 동안 사업모델발굴, 시제품제작, 시험인증, 양산기술 공동 개발을 수행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월 200만개의 양산설비를 갖췄다.
모두 10여종의 태그를 양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4종의 태그를 생산 중이며 최근 공공기관에 일부 태그를 납품했다. 그 외 현재 UTRC와 공동으로 다양한 태그를 개발 중이다. 양산 중인 RFID 태그는 유통과 물류, 공정관리, 자산관리를 위한 태그와 분유캡용 태그 등이다.
루셈은 개발된 태그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태그 시장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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