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리테일 영업 개시

KB투자증권(대표 김명한)은 2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케이비 플러스타(KB plustar)’를 출시, 리테일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작년 3월 KB국민은행의 인수로 한누리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바꾼 KB투자증권은 9월 KB금융지주 출범으로 KB금융그룹의 자회사가 됐다.

KB투자증권은 기업금융 및 법인영업을 전문으로 하던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종합증권사로 변모하기 위해 이번에 HTS ‘KB plustar’ 출범과 함께 리테일 영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 plustar’는 KB의 상징인 ‘star’에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린다는 의미의 ‘plus’를 합쳐 지은 이름이다.

KB투자증권은 자체 지점 신설 없이 HTS 기반 온라인 브로커리지와 KB국민은행의 전국 1200여개 영업망을 활용해 리테일 시장에 진입한 후 은행과 복합금융상품 개발과 교차 판매 등에 힘쓸 계획이다.

‘KB plustar’의 매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0.015%로 책정했으며, KB국민은행 고객에게는 등급별 추가 할인 혜택을 줄 방침이다. 또,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천 종목을 매수하는 경우 추가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KB투자증권의 증권 계좌는 KB국민은행의 전국 지점 어디서나 개설할 수 있고, 3월부터는 씨티은행, SC제일은행과도 연계하는 등 점차 은행 연계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계좌 개설 관련 안내는 KB투자증권 홈페이지(www.kbsec.com)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KB투자증권 김명한 사장은 “업무영역을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분야로 확대해 2013년에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톱3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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