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어음 발행이 크게 늘어났다. 작년 전자어음 발행액은 4조5676억원으로 전년의 2조1182억원보다 8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자어음 발행 건수는 작년에 4만4349건으로 전년의 1만2600건에 비해 39.7% 증가했다. 할인 금액은 54.4% 늘어난 1조1277억원, 할인 건수는 37.2% 증가한 1만4511건이었다.
전자어음은 실물어음과 달리 발행인과 수취인, 금액 등의 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이다.
작년 말 현재 전자어음 이용자로 등록한 업체는 2만4428개로 전년 말 1만4764개에 비해 65.5%가 늘었다. 제조업이 1만2850개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3479개, 서비스업 2986개, 건설업 2856개, 농어업·광업 840개, 금융·보험업 538개 등이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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