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레이지(Metal Rage)’는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게임하이가 선보이는 메카닉 소재의 3인칭 슈팅(TPS) 게임이다. TPS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1인칭 슈팅(FPS)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서든어택이 연상되는 쉽고 빠른 게임 플레이를 보여준다.
메탈레이지는 메카닉 게임 특유의 과장되면서도 호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 때문에 현대전이나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일반적인 온라인 FPS 게임에서는 맛볼 수 없는 통쾌함을 즐길 수 있다.
◇서든어택 같은 게임성=보통 메카닉 게임이라고 하면 ‘느리고 어려운’ 게임을 연상하기 쉽다. 실제로 PC 패키지게임이나 콘솔 게임기용으로 나오는 다른 메카닉게임들은 로봇의 움직임이 육중하고, 다양한 버튼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메탈레이지는 다르다. 움직임이 경쾌하고 가볍기 때문이다. 반 박자 느린 행동도 없고, 코너링도 자연스러우며 무기 조작은 마우스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 일반적인 온라인 FPS 게임에서 캐릭터를 컨트롤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메카닉 게임을 즐겨보지 않은 이용자라고 해도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시스템 또한 간단하다. 메카닉 게임에서 이용자가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파츠 조합’ 요소도 빠졌다. 이용자는 게임 시작 전에 주 무기와 보조 무기, 부스터 정도만을 챙겨주면 된다. 서든어택을 즐기던 느낌 그대로 게임을 즐기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전략성이 살아 있다=일반적인 FPS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메탈레이지는 ‘메카닉 게임’의 특성을 완전히 포기한 것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로봇이 등장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메탈레이지에는 총 8종류의 기체가 등장한다. 게다가 이들은 근접전에 특화된 기체, 원거리 지원에 능한 기체, 스피드가 빠른 기체 등 그 특성이 뚜렷하게 구별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기체 특성에 맞는 전략과 전술을 세우고 이에 따라 움직여야만 보다 손쉽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게다가 게임은 각 기체의 특성이 뚜렷하게 구별되기 때문에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이용자라고 해도, 한 판만 즐기면 자신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금방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메탈레이지는 온라인 FPS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 메카닉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 모두를 만족할 만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게임은 지난 13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