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백용호)는 28일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정보(한신정)와 한국신용평가정보(한신평정)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은 국내 주요 신용정보회사간 수평결합으로 신용조회업과 관련된 시장의 경쟁이 저해되는지 심사한 결과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기업 결합후 양사는 개인크레딧뷰로(CB)에서는 47.7%로 2위, 본인신용정보조회 서비스 시장은 88.6%로 1위, 실명확인 서비스 시장은 70.76%의 점유율을 갖게 되지만 시장상황상 경쟁제한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개인 CB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및 기업 CB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인 한국기업데이타(KED)의 독주가 견제되고 관련시장에서의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용정보업 시장의 영세성을 탈피해 국내 신용정보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8월 한신정측이 한신평정의 주식 29.5%를 840억원에 인수하고 지난해 9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를 한 바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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