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녹색금융상품의 보급을 활성화하고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2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 규제개혁보고회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녹색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녹색기업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전용펀드를 개발하고 녹색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 우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포인트로 녹색산업에 기부하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녹색산업에 기부하는 예금 및 펀드, 에너지효율주택에 할인이율을 적용하는 모기지 등 녹색금융상품도 활성화한다는 것이 금융위의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경제위기 극복 △서민부담 경감 △중소기업 지원확대 △일자리 창출 등 4개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30건의 금융규제개혁과제를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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