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물질이 우리 몸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관리와 윤리를 다루는 국제워크숍이 오는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개최된다.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단장 서상희)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김학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나노소재 안전성 연구의 권위자인 미국 라이스 대학의 비키 콜빈(Prof. Vicki Colvin) 교수를 비롯한 일본, 대만의 해외 연구자들이 나노소재의 안전성 및 윤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토론을 벌인다. 나노기술이 최근 급속히 발전·성장하면서 나노소재의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과 안전성 문제도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다.
주최측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나노기술분야 연구개발 세계 7대 투자국이며 논문 및 특허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게 나노기술의 안전기준 확립 및 윤리적 규범 마련을 위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국제적 공조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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