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과학위성 소형화해 비용 절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과학연구위성을 소형화해 개발기간과 소요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전했다.

 2012년 이후 5년간 3기의 과학연구위성을 쏘아올릴 예정인 JAXA는 위성의 크기를 가로와 세로 1m, 높이 4m로 슬림화할 계획이다.

 여기엔 모듈의 크기를 줄이는 것 외에도 통신이나 전력 공급 등에 쓰이는 부품을 각 모듈이 공유하는 방법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개발비를 당초 계획대비 20%, 금액으론 30억엔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기간도 종래의 절반인 2년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JAXA가 2012년 발사할 위성은 고도 900∼1200㎞ 상공을 날며 금성이나 화성의 대기를 자외선으로 관측하는 일을 담당하며, 시차를 두고 뒤이어 쏘아올려질 나머지 위성들은 지구의 자기장을 관측하는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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