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19·20일 이틀간 ‘저탄소 녹색성장의 신동력원 동해·독도 종합 심포지엄’을 경북 울진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자원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동해와 독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모색해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동해에서 실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해양연구원 측은 전했다.
심포지엄 개최 첫날인 19일 오전 9시에는 ‘동해의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오후 2시 30분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조성권 서울대 교수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속가능한 이용 △동해 연안환경과 해안침식 △동해의 해양자원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지며 종합 토론을 끝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된다.
관련 학계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해와 독도 관련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되고 향후 동해·독도의 이용과 관리에 대한 국가전략이 논의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연구원 측은 기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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