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자동차를 이용한 귀성객은 고속도로 등에서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시간이 지체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만 찾으면 이런 걱정은 필요 없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설을 맞아 자사 서비스센터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2일부터 고객의 안전한 설날 귀향길을 위해 전국 2300여곳에 이르는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설날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현대차는 고객이 설 연휴 이전 24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에 차량을 입고하면 냉각수·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과 타이어 공기압 등의 무상점검과 정비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오토 Q 예방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토 Q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협력사를 방문하는 고객 차량의 소모품을 무상 점검해 주고 겨울철 장거리 운행 시 차량관리 및 운전요령 등도 안내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한 국내 자동차 업체의 무상점검 서비스도 펼쳐진다. 서비스코너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하행선은 23∼25일, 상행선은 26∼27일까지 운영된다. 휴게소 서비스센터에서는 오일·브레이크오일·오토미션오일·타이어공기압·냉각수·워셔액 점검 및 보충·와이퍼블레이드·방향지시등·밸브류 등의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 시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또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병행 실시된다.
업체별로 현대기아차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40개 휴게소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서비스코너에서는 차량 안전점검, 응급조치, 정비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은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협력사에서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인원 5만여명을 투입해 전국 어디서나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과 응급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GM대우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15개 코너에서 장거리 운행차량 예방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퓨즈·밸브류·각종 오일류 무상 보충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환해 준다.
르노삼성차 역시 이 기간 동안 주요 고속도로 12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르노삼성 측은 “겨울철 장거리 운행 시 눈길이나 빙판길 등 기후와 도로조건이 좋지 않은 때가 많다”며 “안전을 위해 고향으로 떠나기 전 반드시 차량을 점검하고 운행 중 문제가 발생하면 가까운 휴게소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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