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D MLC 제품 큰 폭의 고정거래가격 반등[동양]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월 상반월 NAND 고정거래가격은 SLC 제품들의 경우 하락 추세를 이어갔으나 MLC 제품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반등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에 대해 발표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현중 애널리스트는 “MLC 16Gb, 8Gb은 전반월 대비 각각 20.3%, 19.7% 상승한 $2.31, $1.40를 기록했고 MLC 16Gb, 8Gb 현물가격이 현재 $2.68, $2.05로 고정거래가격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MLC 제품들은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고정거래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최근 NAND 현물가격과 고정거래가격의 반등은 채널재고가 상당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는 “추가 수요 증가를 예상하기 힘들고 1분기 비수기 영향이 있기 때문에 NAND 가격은 단기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그러나 반등폭이 예상보다 컸고 시기도 빠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각 메모리 반도체 업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DRAM 1월 상반월 고정거래가격은 Dramexchange 에서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Inspectrum에 따르면 전 제품이 전반월 가격을 유지하며 가격하락추세가 멈추었다. 여전히 수요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1월부터 해외 DRAM 업체들이 본격적인 감산에 들어감에 따라 공급 감소도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DRAM 가격 상승이 각 업체들의 캐시 코스트인 $0.9~$1.0 수준이상으로 반등할 경우 생산량 증가가 전망되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세적인 가격 반등을 예상하기는 힘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수요 감소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를 상회하는 공급감소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만 업체들의 구조조정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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