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해외 출시 시기 `재조정`

중국 제외한 지역은 월 정액제 도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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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올해 최대 주력작인 ‘아이온’의 해외 출시 시기를 재조정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당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아이온을 먼저 출시하고 아시아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수정, 중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지난달 초 중국에서 아이온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최근 일본에서도 올 여름에 아이온을 선보인다는 내용의 동영상 홍보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일본, 대만, 북미, 유럽 순으로 서비스를 하기로 계획을 조정했다”며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아이온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 시장 출시가 앞당겨진 이유는 생각보다 현지화 작업의 완성도가 빨리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북미와 유럽은 4분기에 큰 게임 전시회가 몰려 있고 수요도 늘어나는 시기라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최근 유럽 지역 최대 게임 전시회인 ‘GC2008’과 북미 지역에서 새롭게 부상한 게임 전시회인 PAX에 아이온을 전면에 내세워 참가,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아이온의 해외 과금 방식도 윤곽이 드러났다. 이 회사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아이온 서비스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월 정액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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