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 생존과 지속가능 기업기반 구축

LG이노텍(www.lginnotek.com) 허영호 사장은 5일 본사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기조를 ‘생존과 지속가능한 기업 (Survival & Sustainable company)기반 구축’으로 정했다.

허영호 사장은 “우리에게는 지난 IMF시 기업퇴출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과 같이 성장한 저력이 있다”며 “최근의 대내외 경영위기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고객과 시장에서의 변화를 한발 앞서 신속하고 민첩하게 처리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버리자”고 강조했다.

허사장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생존과 지속가능한 기업(Survival & Sustainable Company) 기반 구축’을 올해 경영기조로 정했다”고 밝혔다.

허사장은 이를 위해 첫째, 사업구조 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사장은 “각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차별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 성장이 담보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사장은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본격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LED 사업의 경쟁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인버터, 차량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소자 및 시스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둘째, 수익체질 강화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급격한 경영환경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허사장은 이를 위해 경영활동 전분야에서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현금 창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부품 및 모듈 사업의 수익 창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환경변화에 따라 각 사업별로 분기단위 비상계획을 운영하고 위험선행대응 체제를 구축하는 등 위험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셋째, 고객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전략고객 중심으로 고객가치제안 R&D 활동과 고객맞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외판 확대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사장은 고객구조 개선을 위해 외판을 30% 이상 성장시키고 미래 유망영역 중심으로 고객기반을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허사장은 “지난 2008년은 매우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유가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새로운 대형 전략고객에의 진입에 성공하고, 시장 지위를 높인 성과도 창출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