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터넷(IP)TV로 특화된 콘텐츠 개발에 새해 40억원을 투입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융합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새해 40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배정했다. 기존의 방송·영상 콘텐츠와 구분되는 IPTV용 콘텐츠를 육성하자는 취지다.
융합콘텐츠는 기존의 일방향 영상물과는 달리 양방향성이 강화된 새로운 콘텐츠를 지향한다. 다중 결말 드라마나 영상물이 별도의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개념이 적용돼야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1월 공모를 실시해 IPTV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콘텐츠 제작 지원 대상을 선정할 것”이라며 “공모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성 있는 콘텐츠 기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공모에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업체는 물론이고 기존 케이블용이나 일반 영상물을 제작하던 PP도 참여가 가능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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