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의 과반수(50.1%)는 온라인상의 글, 뉴스,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스크랩하거나 퍼나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미국은 27.3%, 18.3%에 그쳐 국내보다 크게 낮았고, 중국이 80.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국가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또 국내는 남성보다 여성의 경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해외 3국은 모두 남성의 참여율이 더 높게 나타나 국내와 상반됐다.
IT전문 조사기관 K리서치가 국내 네티즌 617명, 미·일·중 네티즌 각 300명씩 총 1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온라인 콘텐츠 복사 및 저작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국내는 여성의 경험 비율이 57.2%로 남성의 43.1%를 앞질렀다. 하지만 해외 3국의 남녀 경험률은 각각 중국이 82.7% 대 78.7%, 일본이 28.3% 대 26.5%, 미국이 22.7% 대 14.0%로 나타나 남성의 참여가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복사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계층은 국내와 중국은 학생으로, 일본과 미국은 생산·영업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와 중국 학생의 경험률은 70.8%, 92.0%에 달했으나, 일본과 미국의 생산·영업직 경험률은 각각 28.6%, 35.7%에 그치고 있어 활용 강도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4개국 모두 인터넷 이용시간이 긴 사용자일수록 온라인 콘텐츠 복사 행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는 헤비 유저(1일 인터넷 이용 시간이 5시간 이상)의 콘텐츠 스크랩 경험은 32.5%, 미디엄 유저(1∼5시간)는 48.6%, 라이트 유저(1시간 미만)는 58.4%로 나타나 이용시간과 콘텐츠 복사 경험 간에 반비례가 나타났다. 중국은 헤비 유저, 미디엄 유저, 라이트 유저의 경험률이 58.3%, 80.7%, 82.5%로 동일한 추세를 보였고, 일본(16.7%, 26.2%, 37.3%)과 미국(3.6%, 16.5%, 30.3%)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헤비 유저일수록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깊고 민감하게 반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콘텐츠 스크랩 행위 시 저작권 문제를 놓고 국내 네티즌은 ‘출처를 밝히면 허용해야 한다’는 반응이 51.7%로 가장 높았다. ‘출처 명기와 함께 저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반응이 22.9%로 뒤를 이었고, ‘저자의 동의만 얻으면 된다’와 ‘무조건 허용해야 한다’는 반응이 각각 18.2%, 4.1%로 나타났다. 일본은 ‘출처 명기와 함께 저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반응이 28.0%로 가장 높아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문의 (02)2168-9475
이강욱 ETRC 연구기자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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