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분기 데이터베이스(DB) 관련 산업이 최악의 경기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는 DB관련 300여 개 기업과 20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DB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새해 1분기 전망BSI는 60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기업이 경기가 호전된다는 것을 느끼면 100 이상, 경기가 침체된 것으로 느끼면 100 미만으로 나타나는 기업 실사 지수다. 2007년 1분기부터 BSI를 조사했을 때 실제 체감 경기가 좋지 않았다 해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 BSI는 대부분 100을 넘기거나 100과 가까운 숫자가 나왔다. 그러나 새해 1분기에 대한 전망은 60으로 나와 역대 최저인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 BSI도 전 분기 조사의 호전 기대감과 달리 더욱 악화(84→50)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국제경기 침체’, ‘내수시장 악화’로 조사됐다. 환율 폭등 등 국내외 경기 불안이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의욕을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 산업분야별 실적BSI서도 정보서비스·솔루션·입력 등 전 분야에서 60점(100점 만점)을 밑돌아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DB 이용 지수는 계절적 요인과 경기불안감으로 인해 뉴스 등의 이용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새해 1분기에는 취업과 교육과 관련된 DB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황수민 연구원은 “당초 기대와 달리 4분기 실적 지수와 새해 전망지수 모두 최악으로 나왔다”며 “DB업계의 다양한 자구책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문제”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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