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환(28)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임요환은 21일 오전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전역했다. 임요환은 제대 후 친정팀인 SK텔레콤 T1에 복귀하게 되며 남아 있는 계약 기간인 오는 2010년까지 SKT T1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006년 10월 경남 진주의 공군 교육사령부에 입대한 임요환은 공군 중앙전산소의 전산특기병으로 근무하며 12번째 프로게임단인 공군에이스팀 선수로 활약해왔다. 공군에서 활동하며 임요한은 최근 네 시즌 동안 24승 38패, 3할 후반대의 승률을 기록하는 등 황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10여년의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던 임요환이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e스포츠 판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준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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