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 www.tobesoft.co.kr)는 자타가 인정하는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국내 1위 기업이다.
어도비·MS 등 세계적인 RIA 솔루션 기업들과 맞서 업무용 RIA 분야에서는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매출 100억원 돌파, 2008년 신SW상품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으로 국내 대표적인 SW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업무용 SW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웹 기반으로 더욱 편하고 쉽게 통합할 수 있는 툴이다. 이를 이용하면 웹이 가능한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국내 대기업은 물론이고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많은 곳에서 사용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자체 개발한 UI 통합 플랫폼인 마이플랫폼을 출시한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최근에는 더욱 화려한 UI가 가능하고 크로스플랫폼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제품인 ‘엑스 플랫폼’까지 출시했다.
마이플랫폼은 현재까지 국방부, 서울시 등 공공기관을 비롯 국민은행·기업은행·우리은행 등 금융권, 삼성전자·LG전자·하이닉스·포스코 등 대기업 등 600여개 사이트에서 활용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2.0 구축을 위해 엔터프라이즈 매시업 제품인 ‘X-UP’,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스크래핑 제품인 ‘X-POP’, 리얼타임 데이터 푸싱을 위한 ‘X-PUSH’의 서버 제품군도 개발, 라인업했다.
또 마이플랫폼의 명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그래픽 및 비주얼 이펙트, 위젯, 보다 강력해진 개발툴과 다양한 기능, 멀티플랫폼·크로스브라우저, 에이잭스, 컴포넌트·폼 상속기능 등을 갖춘 엑스플랫폼까지 올해 선보이고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투비소프트는 국내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JAFCO, 인텔캐피털 등 유명 해외 투자업체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대형 벤더와의 다각적 제휴를 체결, 세계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는 2017년 응용 프로그램 개발툴 분야에서 세계 3대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최근 일본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국내 SW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새해 일본 증시에 상장키로 하고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르면 내년 8월경부터 일본 증시에 등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비소프트 마케팅테마는 ‘전 세계 개발자와 함께’이다. 향후 3년 안에 투비소프트의 RIA 제품을 모든 국내 개발자가 경험하도록 만들고 그 후 7년 안에는 전 세계 개발자의 대부분이 투비 제품을 접하도록 만들겠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투비소프트의 이러한 자신감이 향후 투비소프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형곤 사장 인터뷰
“내년 일본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투비소프트를 이끌고 있는 김형곤 사장의 새해 목표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40% 증가한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협소한 국내 시장 규모와 경제위기 때문에 새해에는 해외 시장 개척이 더욱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준비작업을 거쳐 최근 주관 증권사 내부 심사팀에 서류를 제출했다.
김 사장은 “국내 상장보다 일본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이르면 내년 8월께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마더스)에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사장은 또 차세대 RIA 제품인 엑스플랫폼 완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소소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고객 요청이 있음에도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예전 같았으면 완성도가 완벽하지 않아도 판매했지만 지금은 국내 대표 SW기업인 만큼 철저히 검증한 후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은 준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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