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건 싫어. 올인원(all-in-one)이 좋아.”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사용하기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IT 제품들이 2009년 인기몰이에 나섰다.
홍콩의 IT 애널리스트인 빅터 정은 “PC 분야에서는 멀티터치스크린 방식의 올인원 PC나 태블릿PC 등이 내년에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맥태블릿PC가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 것”이라고 내년 소비자 가전 시장을 전망했다.
16일 CNN은 휴대하기 쉬운 기기에 웬만한 기능은 모두 갖춘 최신 필수 아이템을 집중 소개했다.
◇나바즈태그(nabaztag.com)=작은 토끼 인형 모양의 이 기기는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과 직접 연결해 다양한 정보를 5가지 언어로 들려준다. 날씨 정보, 문자 메시지, e메일 등은 물론이고 RFID칩의 냄새를 맡아 정보를 인식할 수도 있다.
애완동물처럼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으며 언어 대신 귀를 쫑긋거리거나 반짝임으로 주의를 끌기도 한다.
◇토미 샤오(zink.com)=일본 완구 업체인 토미가 선보인 ‘샤오’는 디지털카메라와 프린터를 결합한 제품이다. 이 5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는 잉크가 필요없는 ‘징크 프린터’를 내장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분 내로 2X3인치 사진을 출력해주는데 ‘징크 종이’의 가격은 장당 45센트다.
◇아이파이 4Gb 기념용 SD카드(eye.fi)=아이파이가 최근 출시한 이 메모리 카드는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두 배나 확장됐다.
이 카드를 디지털카메라에 꽂기만 하면 와이파이를 통해 사진을 즉시 인터넷으로 전송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포켓시네마V10(aiptek.com)=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휴대폰 크기의 이 미니 프로젝터는 대형 빔 프로젝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한 이 제품은 휴대폰이나 캠코더, 비디오 게임 콘솔 등에 담긴 디지털 이미지나 동영상을 가까운 거리에서 투사할 수 있다. 640X480 해상도를 지원한다.
◇에코미디어플레이어레볼루션(ecomediaplayer.com)=음악감상과 동영상 시청, FM라디오, 녹음 기능 등을 갖춘 이 제품은 제품명처럼 친환경적인 컨셉트를 적용했다. 외부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단순히 후면의 버튼을 감아주기만 하면 45분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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