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게임대상]최우수상-엔도어즈 `아틀란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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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란티카는 발상의 전환을 이뤄낸 게임이다. 실시간 전투라는 MMORPG의 정석을 깨고 바둑이나 체스처럼 순서대로 주고받는 턴 방식 전투를 도입했다.

 ‘인간과 세상을 닮은 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아틀란티카는 ‘임진록’ ‘거상’ ‘군주온라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낸 김태곤 엔도어즈 이사의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김태곤 이사는 2008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고의 개발자에게 주는 ‘우수 개발자상’도 받아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틀란티카의 차별성인 턴 방식 전략 전투는 주인공 캐릭터 외에 각각의 공격 특성을 가진 8명의 용병을 고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전투 조합을 구성하게 된다. 각 용병의 조합과 활용이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아틀란티카는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를 모험하며 미지의 대륙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는 방대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특히 인류문명의 발상지인 4대 문명과 이집트의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과 같은 고대 유적이나 미스터리 지역이 포함된 실제의 세계를 게임의 배경으로 보여줘 누구나 친근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이 밖에 아틀란티카는 자동이동이나 순간이동 등의 이동 기능과 스승제자시스템 등의 커뮤니티, 쉽고 편리하게 게임 내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일지 등을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수상 소감>

 “아틀란티카만의 혁신적인 게임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조성원 엔도어즈 대표는 ‘소신을 갖고 차별화된 게임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 그만큼 조 대표는 아틀란티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조 대표는 아틀란티카의 특징에 대해 “상대방이 공격하는 동안 각종 고민한 전략의 깊이에 따라 승부가 바뀌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기계적 사냥이 아닌 전략이라는 재미를 준다는 말이다.

 조 대표는 “함께 고생한 엔도어즈 식구들과 아틀란티카를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게임시장의 끊임없는 변화에 발맞춰 엔도어즈만의 혁신적이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서비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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