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능형자동차의 핵심기술인 국제표준(ISO 17356) ‘OSEK/VDX’ 기반의 차량 전장용 임베디드 운영체제 및 SW개발도구가 처음 개발됐다.
ETRI 대구임베디드SW연구센터(센터장 김광수)는 최근 미래 지능형자동차 전장용 임베디드 SW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차량 전장용 실시간 운영체제 및 SW개발도구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 전기전자장치(ECU)용 실시간 운영체제인 ‘NEOS’는 국제표준 규격(OSEK/VDX)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우선순위 기반의 선점형 실시간 스케줄링을 지원한다. 또 런타임 스텍 모니터링 기술 등 안정성을 위한 시스템 보호 기술을 적용했다. 이 밖에 디바이스 드라이버와 플래시 메모리 관리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NEOS’는 현재 16비트 차량용 마이크로 컨트롤 유닛(MCU)을 지원하지만 향후 8비트, 32비트 등 다양한 차량용 MCU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또 SW 통합개발도구인 ‘IDEA’는 자동차용 SW개발자들이 손쉽게 SW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품으로, 프로그램 프로젝트 및 파일 관리 기술 등을 탑재했다.
‘OSEK/VDX’기반의 차량 전장용 운영체제 제품은 해외에서는 이미 여러업체에서 제품을 출시해 실제 차량에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지역 IT기업인 퓨전소프트와 아크로엠이 참여했다.
ETRI 대구센터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실제 차량 부품에 적용하기 위해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와 협력해 자동차용 블랙박스, 스마트에어백, 바디 전장부품 등에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광수 ETRI 대구센터장은 “지역 전통산업 및 SW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IT융복합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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