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뼘천하] 12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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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수풀이

 <문제도>

 흑선, 사는 문제. 흑의 궁도가 꽤 넓어보이지만 백이 급소점에 치중해 있어 쉽지 않다. 백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잡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 실전에서 자주 활용되는 형태.

 

 <정답도>

 흑1로 잇는 한 수다. 백도 흑도 상대방을 잡을 수 없는 빅의 형태다. 바깥 공배가 다 메워지더라도 서로 둘 수 없는 형국. 빅도 삶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b나 c로 둔다면 백a로 둘 경우 응수가 없다.

 

 포석

 문제=흑선, 다음 네 곳(A, B, C, D) 중 가장 시급한 곳은?

 정답=d: 흑좌하귀를 안정시키며 집을 지키는 수. d가 아니라면 나머지 a, b, c 모두 좋은 점에 해당된다. 만약 d가 가장 시급한 수임을 직감한 애기가라면 높은 기력의 소유자다. 근거 없는 곤마가 존재한다면 전체 주도권을 빼앗길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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