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조성되고 있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가 기업들과 속속 입주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운영 채비에 들어갔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지난해 12월 입주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해 총 9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IT 5개, BT 3개, R&D 1개다.
첨단과학기술단지 측은 다음의 입주를 시작으로 다른 IT기업들의 도미노 입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현재 부지조성공사를 거의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업무·생산 지원을 위한 ‘지원시설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첨단과학기술단지 관계자는 “현재 목표는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산업단지의 비전과 입주 혜택을 알려 더 많은 분양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제2, 제3의 다음을 유치하고, 여러 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첨단과학기술단지를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 아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의 다양한 생물자원과 청정환경을 활용한 교육·연구·창업지원 기능이 결합된 과학기술단지를 목표로 지난 2003년부터 준비를 시작했고 2005년 6월부터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했다. 2011년 완공이 목표며, 총 427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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