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전 KT 사장의 중도하차로 공석이 된 KT 최고경영자(CEO)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KT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지난 달과 이달 초 2차례에 걸쳐 진행된 ‘KT 대표이사 사장’ 공모 및 추천을 통해 접수한 각각의 후보에 대한 1차 서류 심사를 실시, 면접 대상 후보로 4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사추위는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 김창곤 전 한국정보사회진흥원장, 우의제 전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등 총 4명을 면접 대상 후보로 사실상 확정했다.
KT 사추위는 이들 4명 후보를 대상으로 9일 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KT 사추위는 면접 이후 KT 사장 단독 후보자 1인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10일 이후 신임 KT 사장에 대한 윤곽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4명의 후보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KT 신임 사장 경쟁 구도는 전직 관료 출신(이석채·김창곤) 대 기업인 출신(윤창번·우의제)간 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의 유력설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장관과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간의 사실상 2파전이라는 게 KT 안팎의 평가다.
KT는 사장 후보자가 추천되면 내년 1월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및 대표이사 사장 선임 건을 동시에 안건으로 올려 신임 사장을 공식 적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개최, 내년 1월 열리는 임시주총 일시와 안건 등을 의결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신임 사장 후보가 추천되면 곧바로 후보자에게 기업 현황 및 사업 전략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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