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야놀자](19) 한국전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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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진흥원(원장 정진우 www.korpa.or.kr)이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맞아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 중이다.

 한국전파진흥원은 그동안 고유의 전파 관련 업무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파 분야 뿐만 아니라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업무 등 방송·통신 융합 영역으로 업무를 확대한다.

 특히 올해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새로 맡은 데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부산과 광주의 시청자미디어센터도 수탁·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통 융합시대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방통 융합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관명 변경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전파의 효율적 관리·진흥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과 정부로부터 수탁 받은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전파 이용기회 확대와 전파진흥에의 기여를 목표로 지난 2006년 출범한 한국전파진흥원은 지난 달 환골탈태를 위해 ‘방송통신전파 선진화를 추구하는 미래 융합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리더’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한국전파진흥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신 성장 동력 및 고용창출 선도 △전문화된 전파방송통신 씽크탱크 구축 △최적화된 전파 이용환경 조성 △선진화된 오픈 미디어사회 구현 △효율적인 전파방송통신 발전재원 운용 △대국민 고객감동실현 등 6가지 핵심전략을 선정했다.

 정진우 원장은 “지난 2006년 7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를 발전기반 조성을 위한 1기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지금부터 오는 2010년까지는 융합시대에 걸맞는 최고 전문기관으로 도약과 발전을 해야 할 2기”라고 설명했다.

 한국전파진흥원은 융합기구인 방통위의 정책 및 진흥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파 관련 정책업무 지원과 전파이용 기반강화 뿐만 아니라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인재양성 등의 업무 영역에서 전문성을 확보해 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과 방송관련 업무와 관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별도 전담조직을 만드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할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원은 아울러 지난 10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2008 전파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 전파마인드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전파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전파를 중심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전파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자원임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원은 단기적으로 주파수 할당대가와 경매제 등 주파수 전 분야의 연구를 강화해 전파정책 수립 및 집행에도 힘을 보태는 한편 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에 따른 손실보상연구와 이를 직접 수행하는 전문기관(Clearing House)을 설립하기 위해 법적 토대를 만들 방침이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전파이용 촉진 및 전파관련 신기술개발, 전파 방송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전파진흥 기본계획 수립에 주력하고 아울러 전파방송통신 진흥 관련 기본계획 수립에도 기여하겠다는 게 한국전파진흥원의 목표다.

 정 원장은 “한국전파진흥원의 변화는 시대적 요구이자 반드시 이뤄져야 할 명제”라고 강조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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