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그린오션포럼에 참석한 황젠중 중국 공업신식산업부 에너지절약 및 종합이용국장은 “중국은 앞으로 중국에 수출되는 모든 제품의 함유 물질을 표기하도록 했으며, 중점 관리목록을 제정하고 있다”면서 “관계 기관과 협력, 시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표준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RoHS를 행정 법률로 승격시키고 향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아직 중점관리 품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TV를 비롯해 휴대폰·냉장고·세탁기·에어컨·PC·복사기·프린터 등의 포함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모두 우리나라 IT 기업의 주력 수출 품목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국 관계자에 따르면 세부 품목 선정을 위한 기준 선정은 끝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또 완제품뿐 아니라 부품·소재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완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은 대응이 쉬워진다는 분석이다. 형식 승인을 마친 부품·소재만을 소싱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품·소재 분야의 중소기업들은 당장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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