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상두기자] 불모지로 여겨지는 북미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열풍이 예고되고 있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가 개발한 ‘카툰네트워크 유니버스 : 퓨전폴’(Cartoon Network Universe : FusionFall, 이하 ‘퓨전폴’)`이 그 주인공. 이 작품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6까지 북미에서 진행된 비공개테스트에서 30만명이 넘는 회원 가입자수를 기록했다. 클로즈 베타임을 고려할 때 30만명의 회원은 경이적인 수치로 여겨지고 있다.
얼마 전 북미에서 오픈베타 경험이 있는 업체의 한 관계자는 "클로즈 베타는 마케팅이 없음은 물론 인원제한으로 그렇게 많은 회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클베에 30만명 회원이 몰렸다는 것은 경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5일과 12일 2차, 3차 클로즈베타를 진행하고 곧바로 오픈베타에 돌입한다. 클베의 폭발적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카툰네트웍크 유니버스의 모회사인 터너 그룹이 오픈베타에 앞서 자사가 보유한 방송, 각종 매체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모션를 펼치기 때문이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 유병의 PD는 “별도의 마케팅 없이 3일간 진행된 CBT에서 퓨전폴에 대한 미국 현지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며 “각종 방송과 매체를 통한 대규모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어 12월 말에 진행되는 오픈베타에서는 클베 이상의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퓨전 폴"은 그리곤을 통해 내년 1분기 클로즈베타에 돌입할 예정이다. "퓨전폴"은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채널인 미국 카툰네트워크사와 공동 개발중인 MMOG로,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소재로 하고 있어 개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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