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처벌만으론 한계, 콘텐츠 기반 대화와 관계형성 필요”

 인터넷 악플 등을 처벌로만 다스리기보다는 콘텐츠 기반의 대화와 건전한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열린 ‘제11회 정보문화포럼’의 주제발표에서 류한석 소프트뱅크미디어랩 소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류 소장은 ‘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통한 성숙한 정보문화의 조성’이란 주제 발표에서 “인터넷 상의 비이성적 행태와 악플을 윤리교육과 처벌로 없애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문화예술 콘텐츠에 기반한 대화와 관계 형성이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www.kado.or.kr)과 정보문화포럼(의장 이각범 IT전략연구원장)이 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소장 장익진)와 공동으로 27일 부산대학교 사회관에서 개최했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하는 성숙한 정보문화를 조성하자는 뜻에서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렸다.

 정보문화포럼은 건강한 정보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창립됐으며, 월례 정보문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