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발라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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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라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초겨울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직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엠넷 차트에서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이수영의 ‘이런 여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백지영 7집 타이틀 곡인 총 맞은 것처럼은 이별 후 아픈 가슴을 묘사한 가사와 백지영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주보다 28단계 상승한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김종국의 ‘어제보다 오늘 더’, 환희의 ‘내사람’ 등 최근 발표된 발라드가 10위 안에 포진하고, 뒤를 이어 태연의 ‘들리나요…’와 테이의 ‘기적 같은 이야기’ 등도 인기를 끌면서 발라드 열풍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동춘 엠넷미디어 음악사업본부 팀장은 “실력 있는 가수들이 오래간만에 자신들의 색깔을 잘 드러내는 신곡을 발표한 데다 추운 날씨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곡을 찾는 심리적 요인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원더걸스의 신곡 ‘애니바디(Anybody)’, 제이(J)의 ‘토스트(Toast)’, 이승철의 ‘듣고 있나요’ 등이 새롭게 50위 안에 들면서 새로운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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