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차세대 융합기술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융합기술연구사업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한다.
교과부는 IT·NT·BT 융합연구를 추진하는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 신규과제를 수행할 융합연구단 10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연구단은 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2차 융합연구 포럼’에서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신경과학기술 융합연구(연세대 박승한) △생체응용 나노결정 융합연구(고려대 김영근) △태양전지 신기술 융합연구(KIST 박남규) 등 10개다.
선정된 연구단에 대해서는 최초 3년과 평가를 거쳐 추가 3년씩 최대 6년간 지원하며, 각 연구단에 연간 10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배정회 교과부 융합기술팀장은 “융합기술 분야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융합연구단을 추가 선정해 28개 정도를 운영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총 24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25일 개최되는 제2차 융합연구 포럼에서는 융합분야 대학·연구소·산업계 연구원을 대상으로 융합기술 관련 범정부 실행계획인 ‘국가융합기술발전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BT 및 NT 융합기술의 선진국 성공사례와 최신동향 △융합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운영시스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이종기술·다학제 분야간 개방형 공동협력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이종기술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융합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및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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