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유가증권시장 이전 심사에 통과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0일 코스닥 상장법인인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위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해 상장위원회를 열어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HN은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LG텔레콤, 부국철강에 이어 올해들어 4번째로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됐다.
이번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NHN은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와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위한 상장 청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이나 12월 초께 유가증권시장에 정식 이전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10.72%나 차지하는 대장주인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위축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NHN은 2002년 코스닥시장 상장할 당시 매출액이 746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액 9202억원, 당기순이익 2801억원으로 10배 가량 성장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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