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PDP 패널 생산라인 통합

 파나소닉이 비용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두 곳의 공장에 나뉘어져 있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제조 라인을 한 곳으로 통합한다. 회사는 20일 오사카부 이바라키 공장과 효고현 아마가사키 공장에 분산돼 있는 PDP 생산 라인을 올해 안에 아마가사키 공장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바라키 공장 PDP 제조라인은 내달 가동이 중단되며, PDP 제조설비 및 인력은 아마가사키 공장으로 옮겨간다. 설비와 인력이 빠져나간 이바라키 공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개발 및 생산거점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이바라키 공장은 1공장과 2공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 중 2004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2공장에선 65인치 PDP와 PDP TV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공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가동을 멈췄다. 2공장의 설비는 2공장의 1.9배 크기인 아마가사키 4공장으로 이전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40억엔(약 62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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