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화소 카메라폰 연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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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500만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 규모 전망

 삼성전자가 연내에 한국과 중국 시장에 800만화소 카메라폰을 잇따라 내놓는다.

 LG전자· 소니에릭슨 등 경쟁사보다 앞서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는 “전면 풀터치 스크린에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을 연내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미 800만화소는 물론 1000만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플래그십 성격이 강했으며,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이 본격적인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어 유럽에 이미 출시된 풀터치 800만화소 카메라폰 ‘픽스온(PIXON)’을 연내에 중국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500만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경쟁사보다 800만화소 카메라폰을 먼저 출시해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국내에 선보일 800만화소 카메라폰은 이미 해외에 출시된 제품의 국내형 제품이 아닌 전혀 새로운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부터 강점을 보이고 있는 햅틱 사용자인터페이스(UI) 기반의 터치스크린과 고화소 카메라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도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이라며 “기술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유럽 시장에 800만화소 카메라폰 ‘이노베이트(i8510)’를 출시한 데 이어 풀터치 800만화소 카메라폰 픽스온도 출시한 바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