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상장기업들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000원어치를 팔아 약 80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업종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특히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를 반영할 때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17면
18일 본지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발표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12월 결산법인) 3분기 누적 실적’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IT 분야 463개(유가 68·코스닥 395)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8.04%로 전체 상장기업(1472개) 평균인 7.75%(금융업 제외 시 7.49%)에 비해 0.29%포인트(p) 높았다. 또 순이익도 5.64%로 전체 상장사의 4.87%보다 높았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익을 실현했고 LG전자·삼성SDI 등 대형 IT주가 선전한 결과다. 하지만 앞선 상반기까지 IT상장기업 영업이익률이 9.04%임을 감안할 때 3분기의 수익성은 하락한 것이다. 또 3분기만 놓고 보면 전체 IT기업의 매출액은 47조7661억원, 영업이익 2조496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5.22%에 불과해 3분기 전체 상장사의 6.01%에도 미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업종(63개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10조6116억원, 영업이익 7조8906억원, 순이익 5조9996억원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은 각각 7.13%와 5.4%를 기록했다. 이는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9.15%보다 낮아진 수치다. 통신업종(5개사)은 3분기 영업이익률이 11.5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12.96%)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IT기업의 영업이익률은 5.54%로 코스닥 전체 상장사와 동일했으나 금융업종을 제외한 수치 5.58%보다 0.4%p 가까이 낮았다. 수익성은 환헤지상품인 키코 등의 피해로 5.4%의 적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10.93%), 인터넷(29.69%)을 제외한 IT 하드웨어(3.02%) 등 전 업종의 순익이 감소하거나 적자전환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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