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대표 박명구 www.khe.co.kr)는 기존 조명 분야에서 닦아온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서도 조기에 자리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70년 이상 조명만 연구해온 덕에 관련 기술이 무궁무진하다. LED 업체들 중 조명등 기술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LED 패키지를 내재화함으로써 원가경쟁력과 함께 전후방 산업 간 기술 협력도 동시에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조만간 LED 패키지 라인에 대한 대대적 증설 투자도 예정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에 구축된 국내 건설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완제품 판로도 비교적 수월하게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관련 사업 분야가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분야 터줏대감답게 LED 조명 제품군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전통조명을 LED 채택한 모델로 재탄생시켰다. 주력제품으로는 할로겐 및 형광등 대체용인 LED 조명 상품화에 성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절전성·친환경성은 물론이고 그동안 LED 조명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신뢰성 문제도 완전히 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지사를 통한 북미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미 ‘PAR’ 및 ‘MR’타입 등 다양한 LED 조명을 은행과 백화점·호텔 등에 적용해 품질의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평판 타입, BAR 타입, 사인 채널 등 전략 제품군에 대한 평가도 좋다.
내년부터 정부의 LED 시범보급사업에 적극 참여해 에너지절약사업을 활성화한다. 최근 LED엑스포, 대한민국에너지대전, 국제조명산업전에 연달아 관련 제품을 출품, 자자체 및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영업상담도 활성화되고 있다. LED조명 제품을 통칭하는 ‘에코너지’를 앞세워 브랜드 가치도 극대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LED가 신광원으로 부각됨에 따라 오래전부터 관련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전통조명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이용, LED 조명 시장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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