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최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은행은 낮은 금리로 필요한 곳에 자금을 공급하라’고 재차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제위기 해법을 거론하면서 수시로 은행권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 금감원의 감독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한 세 번째 라디오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에서 은행에 대해 “마른 논에 물을 대듯 낮은 금리로 필요한 곳에 자금을 공급하라”며, “모두를 위해 고통을 분담하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라디오 연설은 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시각으로 15일 녹음됐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정부대로 허리띠를 바싹 졸라매면서 서민과 일자리, 중소기업을 우선한다는 원칙에 따라 경기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각 경제주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 내년도 경제 전망이 비관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은 성장전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사력을 다해 우리가 기대하는 목표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 정상들과 의견을 나누어보니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참으로 비상한 각오로 모두가 움직이고 있었다”면서, “일본은 위기극복을 위해 총선까지 연기했고, 미국은 의회와 행정부가 하나가 됐다”며, 은행, 기업 노사, 정치권, 언론 등을 거명하면서 고통분담과 경제난국 극복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와 관련, “한국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의 이행을 주관할 나라로 영국, 브라질과 함께 선정됐다”면서, “우리 입장과 발언권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상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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