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용 광픽업 전문업체인 아이엠(대표 손을재 www.im-electronics.com)은 그동안 축적한 광응용 기술을 앞세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한국광기술원과 합작해 LED를 주력 사업축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시켰다. 최근 LED 조명 3대 핵심기술인 배광·방열·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개시 1년 만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다수 출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LED 전구 및 다운라이트는 열방출 효과가 우수하다. 다수의 미들파워 LED를 사용해 원가경쟁력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적·녹·청 3개의 LED 칩을 사용한 12와트(W)급 백색 LED 전구는 다면 발광방식으로 배광 각도가 백열등과 동일하다. LED 광특성인 직진성을 불투명 렌즈를 사용해 보완했다. 기존 백열등 및 삼파장 형광등을 바로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호환성도 뛰어나다.
실내 분위기에 따라 생상 및 색온도를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LED 전구도 함께 출시했다. 색온도를 2600∼1만켈빈(K) 까지 무선 조절 가능해 사용 환경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110볼트(V)와 220V 겸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 16W급 다운라이트는 기존 컴팩트 형광등(35W)을 대체할 수 있어 소비전력을 절반 가까이 감소시켜 준다. 총광속 960루멘(㏐)으로 와트당 광속이 60㏐에 이를 정도로 전력 효율이 좋다. 압출 방식의 히트싱크를 사용해 무게가 가볍고 열 방출 효과가 우수하다. 히트싱크 표면온도를 50도로 유지해준다. 3개 조명 모두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손을재 사장은 “이미 차세대 블루레이용 광픽업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며 “광학 관련 기술력에 자신 있는만큼 LED 조명 시장에서도 조기에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2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3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4
MS, 사무용 SW '아웃룩·팀즈' 수 시간 접속 장애
-
5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6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7
'아이폰17 에어' 어떻길래?… “잘 안 팔릴 것”
-
8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9
[뉴스의 눈]삼성 위기론 속 법정서 심경 밝힌 이재용 회장
-
10
배달 치킨 가격 또 오른다…프랜차이즈 '이중가격제' 논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