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사업을 거쳐 지역 임베디드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화도 잇따랐다.
경북 구미에 소재한 블루투스 및 차량용 무선 핸즈프리 개발기업인 모비솔루션은 RIS사업단의 지원으로 USB 충전기능을 제공하는 AUX-JACK을 통한 차량용 핸즈프리 개발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기관인 경운대는 원격감시 및 제어를 위한 데이터 압축 및 전송기술, 오디오 연동 전송기술 등을 지원해 지난 3월 사업화에 성공했다.
임베디드시스템 기업인 수퍼나노텍도 상주대, 경북테크노파크, 대경창투 등 RIS참여기관으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 마케팅, 경영지원은 물론이고 경북대로부터 전자파 차폐장치가 내장된 RFID 칩 개발을 위한 기술과 인력을 지원받아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특히 이 업체는 RIS사업단의 투자연계 지원으로 4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 업체는 오는 2010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그외 나인원은 독립형 임베디드 DVR시스템, 마이크로엔엑스는 네일 핸드피스, 투엠테크는 차량 매립용 7인치 내비게이션, 이에스시스템은 GPS모듈이 내장된 지능형 가로등 점멸기 등이 시제품지원사업을 통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지원사업의 경우 지역 내비게이션 업체인 아멕스, 씨맥스와이어리스 등 5개사가 선정돼 제품디자인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임베디드 RIS사업단은 앞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태양전지 셀 개발, CMOS 센서로 입력된 영상에서 차량번호를 DSP로 인식, LAN으로 전송할 수 있는 임베디드 카메라 보드 개발, 산업용 임베디드 DAQ 시스템 개발, WinCE 환경의 멀티미디어 단말기 전용 CPU 모듈 개발 등 기술사업화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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