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신상`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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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을 앞두고 프로젝터 업계가 막바지 수요 몰이를 위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엡손(대표 구로다 타카시)은 DVD플레이어와 스피커를 내장한 가정용 ‘올인원 (All-in-one)’ 프로젝터 ‘EMP-DM1’을 내놓고 CJ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기획 방송은 8일 22시 30분부터 1시간이며 1000대 한정 판매로 진행한다. 엑스박스 360·천장 투사기·80인치 수동 스크린을 무료로 준다. 엡손 EMP-DM1은 보급형 모델로 무게 3.8㎏에 편리한 이동성을 갖춘 소형 프로젝터다.

 이 회사 서치헌 부장은 “저렴해진 가격과 높아진 성능으로 홈 프로젝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에스원디지털(대표 엄종만)도 100만원대 NEC 프로젝터 ‘NP600’을 내놨다. 이 제품은 무게가 2.9㎏이며 3500안시 화질을 제공한다. 프로젝터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젝터 램프 빛으로 인한 빛 번짐을 최대 60%까지 막아주는 화이트보드 기능을 탑재했다.

 이 회사 정종영 팀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알려진 NEC가 보급형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모델”이라며 “2500∼4000안시 틈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벤큐코리아도 6000안시 루멘급 슈퍼 프로젝터 ‘SP920’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6000안시는 지금까지 나온 프로젝터 가운데 가장 높은 밝기며 XGA(1024×768)해상도와 2000 대 1의 높은 명암비가 특징이다. 이 중 램프 시스템으로 프로젝터 투사 중에 램프 하나가 이상이 생기더라도 남은 램프가 이를 보완해 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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