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업계는 오바마의 당선 확정 소식에 해외시장 확대 및 미국 진출기회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오바마 당선 확정인은 그간 공약에서 “세계는 석유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향후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육성할 계획임을 분명히 밝혀왔기 때문이다.
또 대형 정유기업으로부터 세금을 걷어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고 엄격한 온실가스 정책을 편다는 방침이다. 수년 전 갑작스러운 비준 거부로 전 세계의 비판을 받은 교토의정서도 비준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또 전기생산량의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도록 하는 법안에 찬성하고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미국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관련 업계는 당장은 오바마 에너지 정책으로 인한 시장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진 않아도 진출 기회 자체는 기존보다 현격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세계 최대 소비국가인 미국 시장이 확대되는만큼 기술만 확보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친환경 엔진개조 전문 기업인 이룸의 최경호 대표는 “오바마의 당선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라며 “미국도 전 세계적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에 동참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염료감응태양전지 전문 기업인 티모테크놀로지 문병무 대표는 “애초부터 해외 시장을 노리고 염료감응전지 원천특허를 라이선스를 통해 확보했다”며 “계획대로 6개월 내 안정적인 제품 양산 기술만 갖추면 오바마 당선이란 호재로 커진 해외, 특히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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