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소프트웨어(SW) 품질인증제도인 ES인증이 GS인증에 통합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SW 품질인증제도인 GS인증과 ES인증을 GS인증으로 통합한다고 5일 밝혔다. 또 GS인증기관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외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추가로 지정했다.
ES인증은 국내 산업용 SW의 품질 향상을 위해 2003년부터 기술표준원이 운영해 왔다. GS인증은 일반 패키지 SW의 품질 향상을 위해 2001년부터 옛 정보통신부에서 운영해 왔다. 지난 3월 정부부처 통합으로 기술표준원이 두 제도를 함께 운영하게 되면서 이번에 통합하게 됐다.
기존 ES인증을 받은 제품 중 현재 유효기간 내에 있는 제품은 GS인증서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인증제도 통합과 인증기관 추가 지정으로 그동안 SW 기업의 불만 사항이던 시험평가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통합 인증 제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단일 SW 품질인증 제도로 발전될 것으로 기표원은 기대했다.
GS인증은 2008년 10월 말 현재 총 904개 SW 제품이 받았다. ES인증은 총 27개 제품이 인증을 받아 현재 11개 제품이 인증 유효기간 내에 있다. GS인증을 받으면 공공기관 우선구매와 조달청 단가계약 우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용 SW 납품심사 시 시험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